푸르른 날  

                                        - 미당 서정주 (1946)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오늘도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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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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