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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강 유채꽃 장관 올해가 마지막이라니? 올해까지만?
나주시는 3월 19일 "영산동 영산대교 일대 50여만㎡에 이르는 유채꽃 단지가 빠르면 5월부터 영산강 살리기 사업 공사가 시작돼 사라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유채꽃의 장관은 더 이상 볼수 없지만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면 이 일대가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변해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리다. 시멘트로 가득 채워진 회색빛 강주변이 참으로도 아름답겠다. 봄마다 아름답게 유채꽃이 피어나는 곳을 없에고 공사를 하시겠다? 살린다는 의미를 정말 아는건가? 영산강을 살(殺)리겠다고? 나주시 관계자분. 정말로 또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진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터뷰 했습니까? 유채꽃밭으로 나주를 홍보하면 안됩니까? 누구를 위한 공사인가? 아무 의미없는 사(死)대강 살(殺)리기 공사(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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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미술시간에 "미래의 모습" 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너나 나나 친구들 대부분이 시멘트로 지어진 회색빛 도시를 그리곤 했다, 그리고 그게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지금에 와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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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말에 꼭 영산대교 주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 유채꽃의 절경을 사진기에 꼭 담아 오겠다
녹색성장. [ 녹색 = 회색 ]으로 알고 공사를 진행하시는 당신은 혹시 색맹? 색맹테스트 클릭해보십쇼
기사참고 : 연합뉴스 http://news.nate.com/view/20100319n0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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