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교촌치킨 시즌한정 방콕점보윙 먹어보기,  그리고 교촌에프앤비 주가에 대한 짧은 생각

 

소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 브랜드 ? 하면 나는 주저없이 교촌레드콤보 를 1순위로 뽑고, 그다음이 교촌오리지널콤보 

튀김옷이 얇고 닭이 작아.. 소주 한잔에 한점을 먹을 수 있는 딱 알맞는 안주라고 생각한다 

 

한 떄 많이 먹을 떄는 1주일에 한번은 배달 해 먹었고, 다용도실에는 교촌 종이가방이 매주 한개씩 쌓여갔다.

세탁하러 크린토피아에 갈 떄는 항상 세탁물을 넣고 치킨을 주문해서 포장 해 갔을 정도 

 

하지만 배달료 인상과 , 내가 사는 동네 지점의 잦은 off.. 로....  강제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그렇게 잊혀저 가던 어느날 시즌한정이라는 문구에 혹하고 주문하게 되 버린다

태국산 닭고기와 태국풍 타마린드 소스와의 만남이라.. 무슨맛인지 상상이 어렵다  (출처 교촌치킨 웹사이트)

드럽게 비싸네, 배달비까지 25,000 을 지불하고 시즌한정 따뜻한 치킨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때 아니면 이걸 언제 먹어보나 ~

 

매운맛에 방.점. 을 찍다 .. 방콕점보윙. 방점(傍點) 이란 주목을 위해 글 위나 옆에 점을 찍는것을 말함.
가지런히 정렬 돼 있는 닭날개 10조각.. 못참지 !!

크러쉬드 페퍼 ,, 라고 써 있으나  고추가루와 씨앗. 

그리고 빨갛게 잘 정렬되어 있는 닭날개들은 냉장고에 잠들어 있던 소주를 불러내기에 더없이 완벽한 자태였다 

젓가락으로 먹기에는 애매하게 커다란 닭날개를 왼손 비닐장갑으로 영접하기 시작했다.

 

맵찔이라 나에게는 상당한 매콤함. 뜨거움 까지 더해져 혓바닥은 불이나고 소주를 위스키 노징글라스로 마셔댔다. 

아.. 맛있다. 블로그 사진을 정리하면서도 다시한번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

태국산 닭이라서 그런지 크고 도톰한 날개살과 교촌 특유의 얇은피 치킨조리, 그리고 매운소스까지 어울러져

상당히 이국적이면서 친근한 매운맛이 훅 치고 들어오고 있었다.

 

제 평점은요 ★★★★ . 비싸서 문제 

시즌 한정이라는 아쉬움 혹은 한계성 떄문인지 찾아 먹었으나 , 한두번 더 먹고 싶은 별미였다.

 

 

구미에서 시작되어 F/B 대기업이 된 교촌치킨. 2020년 상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내가 최초로 주식 매수가가 19,000 원. 자꾸 떨어져서 16,000 부근손절... 글쓰는2023년 4월 9일 기준 9,000 원.  

23년 3월 교촌치킨값  3천원 인상안을 발표하며 많은 질타와 욕을 먹고 있다...

 

출처 NAVER증권

주도해서 물가상승과 타 업체 치킨값 상승에 기름을 부어버린 셈..

3만원 치킨시대의 개문을 이 교촌치킨이 해버렸다 ...

 

영업이익이 7.8%에 달하는데 이건 LG에너지솔루션(373220) 6.3% 보다 높은 수치다.

비교대상이 배터리라서 좀 이상하지만, 하림(136480) 의 22년 3.5% 보다 두배 더 높은 수준 

가맹점에 이익을 더 돌리기 위함이라고는 하나, 2017년 기준 전국 치킨 프렌차이즈 매출액 1위가 교촌인데 무슨소린지..

치킨용 육계 값이 여전히 3천원대라는데, 얼마나 더 이익을 먹어야 할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상장 이후 계속 하향세 월봉 . 출처 NAVER증권

주가상승 모멘텀을 치킨값 인상으로 가져가는건지 모르겠다. 22년 배당금은 주당 200원.

더 좋은 기업이 되길 바라며 , 적당한 기회에 매수하고 23년 함께 할 예정이다. 

좋은 기업임이 분명하며, 손절금액은 되찾아야 되지 않겠나 ㅎㅎㅎ

반응형
Posted by by 음악공학
,